저는 조경학을 전공하고 관련일을 하다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현재는 가사일을 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다시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 여러 일들을 찾아보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림복지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시민정원사 프로그램 등을 참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고 관련 교육을 들어도 취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저는 참고로 조경기사, 생태복원기사, 국내여행안내사, 자연환경해설사, 수목원전문가 등이 있음에도 취업은 어렵습니다.아이들때문에 야근이나 주말 등에 출근을 하는것이 매우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산림치유지도사 과정을 들으며 동료에게 산림복지전문업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알게 되었고 그런 곳에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정원을 관리해주는 사업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사업은 현재 사업 대상지도 정해져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기관수도 아주 소수의 기관으로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개인은 어렵겠지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안 내용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하며 일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확대해 주세요.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산림청에서는 취약계층이나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정원을 조성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정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원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시설에 거주하는 분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라고 합니다(나무의 성장으로 전정이나 이식 필요, 또는 고사수목의 제거 등).
저희처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산림청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한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봉사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정부(산림청) : 사회복지시설 내 정원조성(기존)
- 지자체 등 : 조성정원의 지속을 위한 관리인력 및 조직지원(시민정원사, 정원전문가, 수목원전문가 등의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 산림복지업, 협동조합 등 : 사회복지시설 정원 관리 및 자원봉사활동
또 시설내 거주하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분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수년 전 미국시카고식물원에서 장애인들이 정원을 관리하는 것을 정말 인상깊게 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역할이 작지만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경단층의 주부나 정년 퇴직자들이 봉사하며 또 일자리도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추정 사업비
2,500,000 (백만원)
산출근거
50,000(1일) × 1개소 × 5명 × 100개소 = 25,000,000
-사업비에 대해서는 좀 어렵습니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1개소 관리에 1일, 5명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주변 분들의 말씀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