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배경 및 내용
김포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발전하고 있습니다. 학습을 하는 것은 사용하기 위해서이지요. 하지만 장애인들이 배운 것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기업에 취업은 소원하기만 하고, 그들이 자립자활을 할 수 있는 일자리는 크게 늘고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애인들을 위한 예술인 마을이 있으면 어떠할까 구상해 보았고 이를 김포시와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싶습니다. 파주의 예술인 마을은 전국에서도 유명하고 특성화되어있으며 관광자원으로도 충분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헤이리 예술인 마을을 모르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데 장애인들이 주도하는 예술인마을을 김포에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포는 한강을 끼고 있고 서해바다를 끼고 있는 신도시이며, 서울에서 은퇴 후에 유입되는 인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파주와 일산, 인천과 강화도와도 인접해 있기에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그로 인해서 마케팅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충분한 시장성이 확보되리라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저로서는 장애인들의 자립자활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며, 그들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 지원사업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업재활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자립자활을 하기위한 자금을 그들 스스로의 힘 만으로 확보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데, 그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 창의성과 독창성을 발현할 수 있는 일들을 교육하고 지원하여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창출해 간다면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며, 장애인들도 사회의 한 일원으로 당당한 시민이라는 것을 일반인들에게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분야의 예술인들을 평생학습도시로 지원하여 장애인들의 예술교육에 앞장서고, 또한 그들의 작품들을 전시, 감상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과 온라인 공간을 함께 만들어서 제공하는 것을 구상해 보았습니다.
장애인들의 자립자활을 위해서 장애인 예술인들을 양성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마켓을 만들거나 온라인 마켓을 만들어서 지원하면 자립자활을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기)가 가능하고, 장애인들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데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