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배경 및 내용
오랜만에 가족들과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넓게 펼쳐진 갯벌과 바다를 보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국립공원, 자연휴양림을 검색하는 것처럼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휴대폰 네비게이션 앱으로 국립 해양공원, 갯벌공원 등으로 키워드를 입력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전혀 얻을 수가 없었거든요.. 분명 해양에도 국립공원과 같이 국가와 지자체에서 관리되고 있는 지역이 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해양보호구역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해양생태계의 우수성과 아름다운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30개소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양의 보호구역은 육상의 국립공원에 비해 접근성 및 인지도가 낮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고, 지도에도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아 방문객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가 소중히 아껴서 미래세대에 넘겨줘야 할 해양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다음, 네이버, 구글, 카카오 지도 및 네비게이션(Navigation) 앱에 ‘전국 해양보호구역 위치’를 넣어 주세요!
휴대폰, 자동차 네비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해양보호구역을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갯벌과 바다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꺼예요.
그리고 다양한 지역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체험하게 되어 침체된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해상의 어선 및 선박에 탑재된 네비게이션에도 해양보호구역 정점을 포함시켜, 사전에 해양보호구역 내 불법 어업‧레저‧관광활동을 예방한다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과 생태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된 지역의 버스, 철도, 여객선 승차권에 해양보호구역 사진과 간단한 소개를 넣어서 판매하면 더 많은 국민들이 해양보호구역에 대해 알게 될것입니다. 단순해 보이는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서 해양보호구역과 해양생태계에 대한 국민들의 보전의식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