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이 제작하는 동물 굿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얼마 전 광주광역시 롯데아울렛 팝업스토어는 새벽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구요. 지리산 반달가슴곰, 소백산 여우 등 멸종위기종 굿즈는 귀엽고 예쁘기도 하지만, 기후위기 시대 자연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계층에게 멸종위기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접근 방법을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산을 좀 편성해서 굿즈 제작을 확대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공공부문 캐릭터가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데, 국립공원 캐릭터는 의미,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됩니다. 갖고 싶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굳이 소량만 만들어서 애태울 필요가 있을까요? 적정 가격에 판매한다면 투입예산도 상당 부분 회수될 수 있기에, 많은 국민의 손 안에, 가방에 멸종위기종 굿즈가 보급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