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공공기관(정부부처 및 예하기관)의 출장시 항공권 선택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제안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에이펙스(Content Apex) 미국 연수'와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본 행사는 9/7일 출발, 9/14 도착하는 미국 뉴욕 연수 프로그램으로 아래의 사항처럼 콘텐츠진흥원이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하고,
참가자는 항공료의 일부를 부담합니다.
ㅇ (지원내역) 교육비, 숙박(2인 1실), 식사(1일 3식), 왕복 항공료 일부(전체비용중 30% 지원) 및 현지 교통비 등
ㅇ (연수생 부담내역) 왕복 항공료(전체금액의 70% 자부담/최대 170만원), 개별 여행자보험(기초 단체보험 제공), 비자 수수료, 개인 경비 등
※ 항공료(①인천→뉴욕, ②뉴욕→인천), 연수생은 반드시 지정된 항공 일정을 따르며, 개별 동선/일정을 달리할 수 없음
국적 항공사 중 미국 뉴욕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항공 3개가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인원은 약 20명으로 각 항공사 확인 결과 좌석은 모두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일정에 맞는 각 항공사별 1인당 요금(이코노미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ㅇ 대한항공 : 1,211,700원
ㅇ 아시아나항공 : 2,149,700원
ㅇ 에어프레미아항공 : 894,200원
위와 같이 항공사별 금액의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내 돈을 내고 가는 일정이라면 1. 에어프레미아항공, 2. 대한항공, 3. 아시아나항공 순으로 선택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콘텐츠진흥원은 3개 항공사 중 가장 비싼 아시아나항공을 선택하였습니다.
더 저렴한 항공편을 이용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비싼 항공편 예약으로 참가자 전원은 자부담 최고액인 170만원을 부담하였습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비즈니스석 요금에 이코노미를 이용한다는 푸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항공요금이 2배 ~ 3배 차이 나는데 가장 비싼 항공편을 이용하는게 바람직한 예산 사용인지 의문입니다.
정부의 예산 뿐 아니라 참가자 개인에게도 같은 조건이라면 당연히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대한항공의 독과점을 방지하고자 장거리 노선 중 미국 노선은 에어프레미아항공에,
유럽노선은 티웨이항공에 일부노선을 이관하여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의 출장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을 이용 한다면 이는 정부가 독과점을 부추기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정부 지침으로 항공권 선택의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을 절약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부 의도대로 독과점을 해소하고, 없어지는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하는 FSC를 탄생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