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시월의 주말이면 제주도 전체에서 마을마다 축제가 벌어진다. 축제의 내용도 거의 동일하고 날짜도 비슷하여 축제에 참여하기도 어렵다. 이 축제는 동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부녀회, 청년회 등 동마다 있는 자치단체들이 참여해서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 정부예산으로 축제를 하면서 천막 하나 사용에 얼마의 기부금이 정해져 있어서 그 비용을 내고 축제에 참여하니 축제의 질이 좋아질수가 없다. 각 동의 자치단체들이 참여해서 낸 수익들이 어떻게 쓰여지는지도 궁금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을마다 특색없는 비슷비슷한 축제를 없애거나 묶었으면 좋겠는데 정치인들의 표를 의식한 선심성 예산인 듯 하니. 전국적으로 도의원 지역구 또는 국회의원 지역구 단위로 묶어서 집행한다면 선심성 예산의 낭비도 줄이고 마을 축제 피로감도 줄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