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의 불필요한 종이 출력은 대부분 관행일 뿐이며, 실제 업무에 도움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회원카드 발급 강제는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으며, 실사용도 적고 환경에 부담을 줍니다.
- 손휴지 사용은 위생적 필요보다 민원 방지를 위해 유지되고 있어 낭비가 심합니다.
→ 이런 관행들은 개선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불필요한 서류 출력 관행
많은 공공기관에서는 업무를 할 때 무조건 종이로 출력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사실 출력한 문서를 나중에 다시 볼 일이 없어도 일단 출력합니다. 이런 관행은 한두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종이 낭비가 심각합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서는 상호대차(도서관 간 책을 주고받는 서비스)를 할 때, 책과 함께 책 정보가 인쇄된 종이를 꼭 출력해 붙입니다. 이렇게 출력되는 종이의 양이 연간 수만 장에 달하지만, 실제로 이 종이는 아무도 읽지 않고 그냥 버려집니다. 책 배송 중 문제가 생겼을 때도 종이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내부 시스템(예: 코라스)을 통해 확인하기 때문에 출력물은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누군가는 "배송 담당자가 헷갈릴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박스나 가방에 책의 목적지가 명확히 표시되어 있어 혼동의 여지가 없습니다. 출력물은 단순히 관행일 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사진첨부)
2. 실사용이 적은 회원카드 발급
또 다른 문제는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회원가입 시 실물 카드를 자동으로 발급하는 관행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회원증을 더 편하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모바일 안내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실물 카드를 선호하거나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카드를 발급받고도 모바일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실물 카드는 한 번도 쓰지 않은 채 버려지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월곡꿈그림도서관처럼 카드 발급이 의무인 곳도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모바일만 쓰고 싶다"고 요청해도, 반드시 실물카드를 발급해야 한다고 고집합니다. 이런 규정은 환경보호 흐름에 역행하며 개선이 필요합니다.
3. 과도한 손휴지 사용과 낭비
공공기관 화장실이나 세면대에는 손 씻고 닦는 휴지가 대부분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손을 꼭 완전히 말릴 필요도 없고, 위생 상 수술실 같은 상황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휴지를 넉넉하게 비치합니다.
심지어 이 손휴지는 도난되는 경우도 많고, 소모량도 지나치게 많습니다. 담당자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없애보려 했지만 민원이 들어와서 다시 비치했다"고 말합니다. 결국 민원 우려 때문에 낭비를 감수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