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배경 및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38년 째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회전자청원'에 처음으로 정부의 정책에 대한 제안 글을 올려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오늘 다시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내용은 '부모님 돌봄 시간 부여'에 관한 것이며, 국회전자청원이 국민들의 동의도 필요하고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어있지만 그래도 저의 글에 동참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감동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가 올해로 친정 엄마를 5년째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평생 농사일을 하시다가 치매 등의 질환으로 22년 2월부터 저희 집에 오시게 되었고, 그 때부터 '주간보호센터'를 다니고 계십니다.
아침 8시 30분에 센터 직원 분이 모시고 가고, 저녁 6시 30분에 모시고 오십니다.
이렇게 누군가가 집에 꼭 있어야 하기에 저에게는 실질적으로 자유로운 시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느 땐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들다 가도 엄마를 바라보면 이분도 평생 자식들을 위해 애쓰며 살아오셨는데 하면서 다시 또 힘을 얻고 마음의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의 병원 진료, 입원에 따른 간병, 수시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대처 등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직장을 다니는 저로서는 연가를 사용하면서 모든 일들을 처리해가며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직원분들 중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직원들을 살펴보면 본인의 연가를 사용하며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제가 제안을 드릴 내용은,
어린 자녀를 돌봄에는 '육아시간'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 것처럼, 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있는 가족에게도 '부모 부양 시간'과 같은 별도의 혜택이 도입되기를 요청하고 싶습니다.
개인 연가 외에 '부모 부양 시간'이 별도로 가능하다면 그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올해로 86세가 되시고, 저도 이제 정년이 3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제도가 정말 생긴다면, 제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누군가라도 부모님을 모시는 것만으로도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작으나마 정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에 처음으로 청원의 글을 올려봅니다.
글도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잘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 1. 23. 전OO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