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에 의존하는 K-바이오의 한계, 야생종, 야생근연종의 공공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돌파합시다
제안 배경 및 내용
안녕하십니까, 민간 기업에서 천연물 신소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50대 연구소장입니다. K-바이오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겉으로는 화려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상당합니다. 제품에 들어가는 기능성 원료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글로벌 자원 무기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양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기업 생존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산림에는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며 진화해 온 야생종이라는 훌륭한 미개척 자원이 있습니다. 항산화, 항염 등 기능성이 뛰어난 소재가 무궁무진하지만, 일개 기업이 전국 산하를 누비며 종자를 수집하고, 일일이 평가하기에는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이러한 초기 연구의 높은 진입장벽을 국가가 허물어 주어야 합니다. 국가와 연구기관이 주도하여 유망한 야생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예산을 편성해 주십시오. 국가가 검증한 신뢰도 높은 기초 데이터를 제공해 주신다면,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집중하여 수천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내는 글로벌 혁신 제품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