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며 평생 살림을 살아온 60대 주부입니다. 저희 세대만 해도 몸이 허하거나 아플 때면 깊은 산에서 캐온 귀한 나물과 약초, 칡뿌리 같은 것들을 달여 먹으며 기력을 회복하곤 했습니다. 척박한 자연을 견디고 자란 우리 숲의 식물들이 사람 몸에도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홈쇼핑이나 마트를 보면, 이름도 발음하기 어려운 외국산 열매나 수입 추출물로 만든 영양제들만 넘쳐납니다. 정작 우리 땅에서 자란 훌륭한 약용 식물들은 규제나 생산 비용 문제로 상품화되지 못하고 잊혀 가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국민참여예산으로 국가가 앞장서서 우리 숲의 야생 식물들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효능을 입증하여 대중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싼 수입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땅의 정기를 듬뿍 머금은 안전한 국산 건강식품을 온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예산을 꼭 편성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