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과 인천에서 중학교 1학년 통기타 가르쳐주고 있는 신용섭 입니다. 통기타 수업을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와 방과후학교 통기타 수업을 해오고 있었지만 특히 남동중학교에서 다양한 음악감상 수업이라는 특별한 수업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사당중학교에서 자유학기 통기타 수업으로 발표회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자유학기제로 축소되고 예술수업 예산이 삭감되어 기타반 등 음악과 관련된 수업을 다양하게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제선택, 예술체육, 진로탐색 등등 필요한 것들은 많은데 학기제로만 채우면 몇 분야는 포기해야하고. 국영수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사춘기일때일 수록 예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산만한 친구들도 예술하면 조금이라도 케어할 수 있습니다. 자유학년제로 채워야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진로도 정할 수 있으니. 당장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추후의 배움에도 벽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여깁니다. 음악하면은 (악기연주 체험, 음악감상, 작곡체험 등등) 미술하면은 (회화, 조소, 디자인, 미술사, 미술인문학 등등) 이런 분야일텐데 그것으로 적용하여 확장하는 프로그램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서 체험하고 진로를 정할 수 있는데 이런 기회가 제한적이거나 축소되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심지어 오늘 작년에 했었던 학교들 마다 기타 교실을 열어달라고 하였는데 열 수 없다고 문전박대 당하였습니다. 부디 자유학년제는 부활해야 하고, 정 어려우면 매 학년마다 음악 미술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자유학기제니까 이도저도 아니고 1학기 위주로만 하는 학교들이 대부분이니까 강사들이 2학기때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다시 1학년 자유학기나 자유학년제에 음악 미술도 다시 편성되길 바라고 다양한 음악 미술 분야를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이 보장되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유학년제로 부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