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배경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산에 진달래도 피기 시작해서, 오랜만에 다시 등산을 갔습니다. 가져간 쓰레기는 가져오자는 캠페인이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까지도 등산을 하다보면 곳곳에서 쓰레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만든 쓰레기는 당연히 내가 가져와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버려둔 쓰레기들이 보여 치우기 시작하다 보면, 등산을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쓰레기통이 없으니, 주워서 하산해서 버려야 하지만, 오래된 쓰레기들은 주워서 가져오는 게 쉬운 것은 아니더군요. 힐링을 하러 산에 오지만, 이런 쓰레기들을 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하고, 감시도 해야 하겠지만, 아직까지 많이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사업도 추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