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17:23

2021년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재외동포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사업

1. 지구촌 75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 발전과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는 중요한 인적 자산입니다.

2. 1860년대 이후 한국인들이 전 세계로 흩어지면서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를 형성하였고, 그 세월도 15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켜왔으며, 민족공동체로서의 생활문화와 정신문화를 이룩해 왔습니다. 이는 우리 동포들이 살아온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반영하는 소중한 유산들로서 우리 세대는 물론 과거 세대와 미래 세대를 하나로 이어줄 역사적 가치가 대단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3. 그러나 동포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라 그동안 재외동포사회가 구축해놓은 소중한 생활문화·정신문화 활동의 자취들과 이주역사 관련 자료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소실되어 가고 있습니다. 동포 사회 자체의 변화에 따른 문화유산 소실도 심각할 뿐만 아니라 이를 유지·보존·계승하려는 의식도 날로 미약해지고 있습니다.

4. 따라서 국민통합과 한민족네트워크 활성화 차원에서 지구촌 각 지역 재외동포들의 삶과 지향 가치가 담긴 그들의 이주역사, 생활문화 및 정신문화 활동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민족의 교육자료로 재구성하여 내외동포들간의 화합과 단결에 활용하는 일은 국가가 정책적 의지로써 반드시 추진해야 할 일입니다.

이상의 이유로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재외동포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사업에 국민 참여 예산이 배정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사업은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들에게 새로운 민족적 각성과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며, 미래 통일한국 건설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1. 사업내용 : 전세계 재외동포사회에 전해오는 그들의 이주역사, 생활문화 및 정신문화(문학·예술) 활동 자료를 수집·분류·가공하고,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사업. 특정 지역 중심이 아니고, 지구촌 전체 재외동포 사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사업이 되도록 운영한다.
* ‘수집·분류·가공 사업’과 ‘교육적 활용사업’은 분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계획 단계에서는 두 사업의 연관성 효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함

2. 추진방법
1) 재외동포 관련 자료(이주역사, 생활문화, 정신문화) 실태에 대한 일반 조사
2) 자료의 분류 및 자료의 가치 판단에 대한 매뉴얼 개발(외국의 유사 사업 연구 방문 조사)
3) 자료 기증 사업과 자료 구입 사업의 구체화
4) 자료 수집 : 가) 전 세계 한인회 조직을 통한 수집(기증·구입)
나) 전 세계 한글학교 조직을 통한 수집(기증·구입)
다) 기타 개인이나 현지 단체를 통한 수집(기증·구입)
5) 수집 자료의 분류 작업
6) 수집 자료의 해제(解題) 작업
7) 수집 자료의 보관 유지 사업
8) 수집 자료의 전시 홍보 사업
*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협의회 운영

3. 기대효과
1) 남·북한과 지구촌 재외동포가 한민족 공동체로서 일체감 형성
2) 재외동포의 자긍심과 모국에 대한 친밀감 고양 기대
3) 대한민국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제고 기대
4) 차세대 한국인을 위한 민족 정체성 교육의 중요 자료로 활용
5) 민족의 문화 영토와 민족 역사에 대한 국민의 이해 지평 확장
6) 재외동포 연구의 활성화 기대

1,760  (백만원) 

* 실태조사 : 8개 지역 × 30백만원 = 240백만원
(일본, 러시아·CIS, 중국, 북미, 남미, 유럽, 아중동, 동남아·대양주)
* 자료구입 : 1,000점 × 1백만원 = 1,000백만원
* 자료가공 : 1,000점 × 0.3백만원 = 300백만원
* 자료 보관․유지 : 1,000점 × 0.2백만원 = 200백만원
* 전문가협의회 운영 : 10회 × 2백만원 = 20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