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지에는 대부분 관광안내소(Tourism Information Center)가 있고, 국립공원에는 탐방안내소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관광안내소도 탐방안내소도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상의 변화속도에 비해 정지해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반면 얼마전 제주 아르떼뮤지엄을 갔다가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빛을 활용한 기술이 이렇게도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구나.
코로나-19가 종식되고나면 중국·일본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이 다시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입니다. 이들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관을 가진
설악산국립공원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한다면 어떨까요? 특히 30년 전쯤에 머물러있는 듯한 탐방안내소를 활용하여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면 설악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줄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