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끔 아이들과 자전거도 탑니다. 작년에는 제주를 반바퀴 돌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등산로, 올레길, 둘레길, 탐방로 등 걸을 수 있는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를 이용하다 보니 국립공원 안에도 임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국립공원 안에 있으니 경치 좋고 새소리 물소리도 좋은 훌륭한 환경에 임도가 위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도는 산림청에서 국유림을 관리하기 위해 개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단순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보니 이런 경치 좋은 곳에 걷기 힘든 분이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가족들과도 즐겁게 이용하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드립니다. 전기카트나 자전거와 같이 환경에 해롭지 않은 수단으로 임도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걷기 어려운 분이 전기카트를 타고 여행하듯 좋은 경치를 감상하고,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즐긴다면 멎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