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해양오염 사고 위험성이 큰 나라 중 하나이다. 씨프린스호 (1995),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2007), 여수 우이산호(2014) 의 주요한 기름유출사고를 거치면서 해양오염 방제 정책 및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였다.
- 현재 해양오염사고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해양오염사고 발생 지역이 원해와 해중·해저로 확대되고, 경질유, 가스 및 위험·유해물질 등 해양오염물질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증가로 해양환경이 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해양사고의 횟수와 정도가 강화되고 있고, 자연재난이 해양오염사고와 합쳐진 복합재난이 임해산업단지에서 발생하여 생태적, 사회경제적 피해도 증가할 것이다.
-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적 해양오염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양오염방제 지원을 위한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 제안 내용
-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 사고 대응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해양오염방제지원시스템(KOSPS)”과 “지능형 해양오염 방제지원 플랫폼(POSEIDON)”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POSEIDON 시스템은 “Big Data 분석을 통한 해역별 해양사고 위험도 평가 및 대응지원시스템 구축” 연구사업으로 개발되어 한국환경연구원에서 시범운용 중.
- 이외에도 “해양오염사고 현장탐색 자료를 활용한 오염정보 자동생성 및 표출 기술 개발”, “친환경 선박 사고 방제 대응을 위한 연료 확산·피해규모 예측 시스템 및 플랫폼 개발”, “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 의사결정 지원기술 개발” 등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 개별적으로 개발되는 해양오염방제 기술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해양오염방제지원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다.
- 해양오염방제 정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과학적 방제가 가능하게 되어 국가방제 능력을 제고하여 해양오염사고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연안해양 및 해양오염에 관련하여 10여년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미국 및 유럽의 체계적인 해양오염 대응시스템과 해양정보 구축을 기반한 과학적 해양오염사고 대응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