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으로 나눌 수 없습니다. 굳이 나눠야 한다면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생과 할 수 없는 학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부모님의 소득과 거의 일치 합니다.
소득이 낮은 집의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부모님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고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에 중독 상태가 되기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공부를 하고 책을 통해 재미없는 내용을 받아 들이고 외우고 푸는 과정 자체를 잘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소득이 높은 집에서도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대신에 여러 체험 활동이나 여행 등을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 말고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 오케스트라 활동이나 축구 클럽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해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전에는 공부를 못했던 학생도 어느 순간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따라 갈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제 스마트폰에 중독된 학생들은
단편적인 정보 말고는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경쟁력에 가장 큰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부의 대물림은 계속해서 심해질 것입니다.
이제 가난한 집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이미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태로 입학합니다. 학원 건물에 있다 보면 걸어 다니면서도 정신없이 유튜브
쇼츠를 넘겨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지금 학생들이 문해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학습 능력이 얼마나 저하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격차가 얼마나 벌어지고 있는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정부에서 이 사실을 인지 하고,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들이 책을 읽고 책을 통해 정보를 받아 들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지 않는다면
교육 격차와 그로 인한 소득 격차 그리고 그 대물림 현상이 절대로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규모로 독서 토론회를 만들어 아이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고 그에 관한 글을 쓰는 능력까지 일괄적으로 지도해 줄 수 있는 교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교과 과정에서 아주 중요하게 자리를 잡아야 만 합니다.
외부 강사를 키우든, 현직 교사들을 지금의 수석 교사 제도처럼 특화 시키든 앞으로 독서교육과 논술 교육은 확대 되어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독서교육 확대는 정부 의지의 문제이지 예산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정부에서 지금의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주시길 일선 현장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