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배경
얼마 전 70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맥도날드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활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도전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을 처음 도전해본 박막례 할머니는 국수집에 갔다가 키오스크를 보고 그냥 나온 경험과 함께
중간에 ‘자존심 상해’, ‘난 먹고 싶어도 못 먹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 노인은 왜 햄버거를 집어 던졌을까?’(디지털타임스, 2019.4.12.)라는 신문기사에서 처럼 화가나기도 합니다.
* 막례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식당(https://www.youtube.com/watch?v=1BzqctRGgaU)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살 때도 기차표나 식당예약, 병원 진료 등
대부분의 일상을 좀 더 편하게 도와주는 기계(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앱 등)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전이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며, 차별이고, 두려움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늘 손에 스마트폰은 들고 있지만,
막상 온라인으로 학교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니 얼마나 기기와 정보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미래 사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든 정보문해(디지털리터러시)능력에 따른
소외와 차별 없이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