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회계년도란 향후 최종사업으로 선정된 경우 정부예산이 반영되는 년도입니다.)

폐 공공시설(구 관악등기소)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공연장'으로 리모델링

■ 현 문제점
* 서울시 전체 문화 환경 만족도는 49.4%인 반면, 지역 내 만족도는 27.6%에 불과함
* 서울시민들이 공연 등 문화, 예술을 즐기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시간과 비용이라고 함. 한편 저소득계층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50%를 넘어설 만큼 계층 간 문화향유 격차는 줄어들고 있으나, 경제적, 시간적 여건이 충분치 않은 저소득계층이 양질의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는 많지 않음
* 또한 2017년 기준 장애인들의 문화, 여가활동 중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의 관람이 차지하는 비율이 7%에 그쳤고, 뮤지컬을 본 적이 있는 장애인 비율은 2%밖에 되지 않음. 장애인 문화향유권이 2017년 10대 키워드로 뽑혔지만, 여전히 장애인이 접근하기 쉽고, 장애인을 배려한 공연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임

■ 추진배경
* 공연예술 시설 편중 문제 해소
-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홍대나 대학로 부근과 달리, 관악구에는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음
- 예술의 전당 등 국가 소유 공연예술시설이 서초구에 있지만, 접근성이나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음
- 사업 대상지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연시설을 만들 경우 공연예술 시설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임

* 장애인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서는 배리어 프리 공연장과 공연문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임
- 장애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대상 사업지에 배리어 프리 공연장을 만들면 장애인의 공연 관람기회가 늘어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사업목적
* 대상 사업지에 배리어 프리 공연장 조성
- 대상 사업지(구 관악등기소 소재, 2024년 청년임대주택 예정지)는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의 중심에 있는 사당역에서 도로 3분 거리에 있어, 3개 구민뿐만 아니라, 2호선, 4호선을 이용하는 수도권 지역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함
- 또한 사당역에서 대상 사업지까지는 평지로 이어져 장애인의 이동에 큰 어려움이 없음
- 대상 사업지에 배리어 프리 공연장을 만들면, 3개 구민과 사당역을 지나는 수도권 주민들, 그리고 서울시 장애인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배리어 프리 공연장에는 장애인들이 공연을 보다 잘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이나 보조장비 등(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석이나 휠체어 이동 통로, 청각장애인들이 시각이나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전구나 사운드 허그 등과 같은 장비)을 설치함

※ 대상 사업지에 있는 구 관악등기소 건물을 청년임대주택으로 이용하려는 서울시 계획의 문제점
- 대상 사업지에 있는 구 관악등기소 건물은 2024년 청년임대주택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구 관악등기소 주변은 주점과 식당, 유흥시설 밀집 지역으로 환경 면에서 청년들의 주거지로 적합하지 않고, 소음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청년 거주자들과 주변 상인들과의 마찰도 우려됨

■ 제안내용: 대상 사업지에 배리어 프리 공연장 조성
* 추진방법
- 구 관악등기소 건물을 공연장으로 리모델링
* 공연장 구성
1층 중극장 1개, 소극장 1개, 연습실 1개, 대기실 2개, 음향, 조명실
2층 연습실, 사무실, 창고

■ 사업 효과
o 관악, 동작, 서초 3개 구민과 수도권 시민들의 공연예술관람 기회 확대
- 접근성이 좋은 대상 사업지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연장을 조성함으로써, 관악, 동작, 서초 3개 구민뿐만 아니라, 사당역을 경유하는 수도권 시민들의 공연예술 관람기회 확대와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 기대

o 장애인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은 수준의 공연문화를 누릴 수 있는, 배리어 프리 공연예술문화 확산을 통해 장애인의 공연 관람기회 확대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기여
-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치유 및 생활 연극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극단을 설립하고, 장애인이 중심이 되어 장애인 관련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 마련

o 사당역 일대가 교육연극 및 치유연극 중심지로 부상
- 사업 대상지 부근에 있는 (사)행복공장은 극단 ‘연극공간 해’와 함께 수년 동안 관악구 주민들을 상대로 여러 편의 교육연극과 치유연극을 공연하여 왔음
- 1997년에 설립된 ‘연극공간 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자랑하는 교육, 치유 및 생활 연극 전문극단으로, 2018년부터 관악구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활동 중임
- ‘연극공간 해’는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연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연극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별 주민극단 창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음. 지역주민극단이 만들어질 경우 주민들은 단순 관람자에게 직접 연극을 만들어 공연하는 창작자로 바뀌고, 지역주민극단이 다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객참여 형식의 연극은 지역주민들의 공동체성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임
- 사업 대상지에서 시작한 교육연극 및 치유연극은 관악, 동작, 서초 3구뿐만 아니라, 2호선, 4호선을 이용하는 서울시와 수도권 거주자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음
- 공연장을 매개로 한 예술인들의 유입, 지역 내 예술인들 양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및 공동 연극 제작 등을 통해 사당역 일대가 예술인 마을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음
- 예술인 일자리 창출 등으로 예술인 복지 기여도 예상됨

o 사당 관문도시 조성사업 등과 시너지 예상 등
- 사당 관문도시 조성사업, 사당역 보도 3분 거리에 있는 남서울 미술관 등과 시너지 효과
- 사당역 주변 청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

o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
- 공연예술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

3,983  (백만원) 

○ 산출근거 (단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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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8,000 = 공사비-리모델링 6,000 x 233평
1,002,000 = 공사비-신축 6,000 x 167평
192,000 = 설계비(공사비의 8%)
96,000 = 감리비(공사비의 4%)
1,000,000 = 무대, 조명, 음향, 배리어 프리 장치 등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