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 10:47

2022년 (회계년도란 향후 최종사업으로 선정된 경우 정부예산이 반영되는 년도입니다.)

교육 환경 평등을 위한 필기 노트 및 풀이과정 공유 앱

<제안 배경>
학생들이 학생시절 공부하면서 얻은 기발한 풀이방법과 노하우등이 후배들에게 잘 전수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터득한 정보를 A, 학교나 학원에서 터득한 정보를 B라 한다면, A는 후배들에게 전수되지 않고, B는 같은 선생님 밑에서 배운 학생들에게만 전수되게 된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서는 풀이과정에 따라 속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학원을 다닌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정보의 격차는 시험에서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사교육의 격차를 느끼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제안 내용>

-사업대상자(수혜자): 학생

-추진방법
자신이 학교, 학원 혹은 공부하면서 필기한 노트와 자신만의 풀이방법을 앱에 누구나 볼 수 있게 스캔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 저장하여 내용을 공유하고, 남들이 올린 자료에서 필요한 내용을 자유롭게 찾아서 볼 수 있는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

앱 출시 초반에는 자료가 없어서 이용자가 없는 문제에 빠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1) 교내 대회를 통해 학생들로부터 인프라를 구축한다.(교육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방법이다)
2) 앱에 노트나 풀이방법등을 업로드할때마다 일정한 비율로 봉사시간과 교환한다.(교육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방법이다)
3) 각 학교의 선생님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한다.(비용은 적게 들지만 퀄리티가 4번에 비해 낮을 수 있다.)
4) 학원 선생님들에게 외주를 맡겨서 인프라를 구축한다.(퀄리티는 높을 수 있지만 비용이 3번에 비해 많이들 것이다.)

-기대효과
(1)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다
학원을 다닐 여력이 없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기본적으로 교육격차가 날 수 밖에 없다. 이 앱이 만들어지면 학원의 지식이 학생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원을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공유될 것이다.

(2)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들을 업로드한다면 학생들이 문제집에 쓰이는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들은 누구에게나 열여 있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고, 교육과정에 벗어날 수 없는 풀이의 한계 때문에 문제집을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2)의 경우 접근성, 풀이방법 등에서 많이 개선이 되고, 책값을 줄일 수 있다.

(3) 사교육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다.
학원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많은 학원들이 학생들에게 메리트가 없어질 것이다. 만약 이 앱이 만들어진다면 학원에서만 전수되는 많은 유익한 정보들이 학생들을 통해 공유될 것이다.

(4) 복습이 용이해진다.
노트 필기의 단점은 필기만 하고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분량자체가 한과목씩 쌓이다 보면 매우 방대해지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고 노트를 뒤적이는데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한다. 여기서 노트와 비교되는 앱의 장점이 나타난다. 먼저 저장공간이 무한하고, 목차, 연관어 설정등을 통해 자신이 필요한 내용을 찾기 쉽다. 예를 들어 평균값 정리를 공부하고 싶으면 두꺼운 노트를 찾아서 뒤적일 필요없이 검색 한 번이면 충분하다.

(5) 이러한 앱이 대학에도 적용이 된다면 대학간의 교육격차도 줄어들 것이다.
대학교에 와서 느낀 점은 내가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가늠이 안간다는 것이다. 고등학생때는 워낙 문제량이 방대하여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지만,
대학에 오니 내가 이 내용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 가늠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내용이 부실하다. 대학간에도 이러한 앱이 적용된다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고, 흔히 족보라고 부르는 인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시험문제들도 모든 사람에게 오픈될 것이다.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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