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WHO에서 음용수(battle water, tap water)내에 미세플라스틱의 함유 위험성을 공개하였고, 2019년에는 필터링 되지 않는 초미세플라스틱의 인체유해성을 공개한 이후 깨끗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초중고에서는 학생들 각자가 물을 갖고 다니거나, 학교내 정수기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나 수마이크로 크기 이하의 초미세플라스틱는 마이크로필터로도 여과되지 않으므로 초중고 학생들이 초미세플라스틱을 직접 섭취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 또한 초미세플라스틱은 비스페놀과 환경 유해성 물질과 반응하고 이 복합 유해물질이 인체내로 섭취될 경우 혈관, 뇌, 간 등에 쌓여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특히, 나노입자에 의한 인체유해성은 장기간 동안 노출되고 섭취후 한참뒤에 발병하여 그 원인을 모를 경우가 많아서 가능하면 사전에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초중고등학교에 기존 여과방법으로 필터링이 불가능한 매우 작은 초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는 정수시스템 도입을 제안한다. 특히, 최근 역삼투압방식 필터링, 음파진동에 의한 초미세플라스틱 응집 등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이를 학교에 바로 실증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바란다. 이 정수시스템을 설치하는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은 설치하드웨어, 학생들이 물을 섭취시 온라인 태그에 따른 홍보마케팅, 학생들과 물섭취 등 상관관계의 데이터셋 등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