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숲과 산, 수목원과 식물원, 공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얼마전 서울시장 후보자들의 공약을 들으면서 이런 공간에 대해 더 깊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후보분이 제안한 수직정원에 대한 공약을 들으면서 우리나라도 정원이란 공간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건 동남아를 가면 사원 등에 다양한 식물로 조성된 정원이 있고, 가까이 중국의 광저우 등에만 가도
건물외벽에 식물을 활용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쓰인 식물들이 주변에서 보기 쉬운 식물이란것도 가이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정원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이왕이면 그걸 구성하는 식물들도 우리 식물, 즉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조성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주변 전문가분들에게 물어보니 기후 특성상 어렵다고 하는데 대학마다 담쟁이 같은 식물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 야생화들을 활용하면 조성되는 벽면정원들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식물이 어렵다고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오랫동안 적응해온 우리 야생화들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벽면녹화나 수직정원에 우리 야생화를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벽면녹화가 아니더라도 옥상이나 실내에 우리 식물들을 많이 이용한다면 사계절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우리식물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정 사업비
1,000 (백만원)
산출근거
벽면녹화나 수직정원의 단가를 몰라서 생각되는 가격을 적었습니다.
수직정원 1개소 1억, 10개소 = 10억, 정도가 맞지 않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