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교육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특히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많은 장애인 학습자들은 양질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요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장애인 평생교육의 전문성이 체계적으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고 활성화 속도도 더딘 실정입니다.
현재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에 전문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법적 근거는 마련되어 있으나, 이를 실행할 전문인력이 부족합니다. 이는 평생교육사의 자격 및 양성 과정에서 장애인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위한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데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은 주로 민간 자격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교육 내용이 기관마다 상이하며, 전문가 관리도 일관성이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해교육 교원연수 과정과 유사한 형태로 특수교사, 직업재활상담사, 평생교육사 등 관련 자격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과정을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연수 과정은 장애인 학습자의 특성과 요구를 이해하고,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과 협력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과 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재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책이 시행된다면 장애인 평생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장애인 학습자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법적 근거와 현장의 실행력을 결합함으로써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제고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는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자립을 촉진하며,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같은 정책 제안이 장애인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