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1 10:37

2022년 (회계년도란 향후 최종사업으로 선정된 경우 정부예산이 반영되는 년도입니다.)

해양경찰 함정 유류 비용 절감을 위한 드론 도입

제가 해양경찰 의경으로 근무했을 때, 우리나라 바다를 경비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사람들을 찾는 수색작업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배는 바다에서 다니기 때문에 육지의 자동차처럼 빨리 달릴 수 없어서 수색작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바다를 경비 할 때도 바다를 돌아다니는데, 이때 사용하는 유류 비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5G를 활용한 드론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색작업을 진행 할 때, 배로도 진행하지만 더 빠른 작업을 위하여 5G 기반의 드론을 띄워 같이 수색작업을 진행합니다. 아무 사건도 없지만, 바다를 경비하기 위해 유류를 낭비하며 돌아다니는 배를 부표에 묶어놓고 5G 기반의 드론을 띄워 바다를 경비합니다.

드론을 도입하였을 때의 장점으로는 바다를 경비할 때 큰 배가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유류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때 더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쪽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으로 개발 과정을 조금 생각해보았습니다.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째로는 바다에서 발생할 수 사건들의 사진들과 수색구조 상황에서 발생되는 사진들을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시키고, 학습된 파일을 라즈베리파이에 넣어주는 것입니다. 둘 째는 라즈베리파이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라즈베리파이 카메라로 영상을 찍은 후, 영상과 학습된 데이터를 비교하여 기준점 이상이 되면 해양경찰들이 설치해 놓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알람을 주고 5G를 활용하여 영상을 전송해주는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2022년이면 국내의 5G가 어느정도 보급화 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드론을 통해 함정의 유류 비용을 절감하고, 크게는 국민의 세금을 아껴 더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0  (백만원) 

해양경찰 함정 30척 x 300만원 상당의 드론